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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브닝] "난 여자에 매너 좋은 사람" 조두순 탄원서 공개 / YTN

2017-12-15 5 Dailymotion

8살 여자 어린이를 잔인하게 성폭행한 인면수심 조두순이 자신은 억울하다며 판사에게 보낸 탄원서 내용이 일부 공개됐습니다.<br /><br />과거 재판 당시에 조두순이 직접 작성한 탄원서인데요, 7차례에 걸쳐 작성됐고 총 300장이 넘는 방대한 분량입니다.<br /><br />어떤 내용이 담겼을까요?<br /><br />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내용이 담겼을 것이라고 보는 게 상식적일 텐데, 실상은 그렇지가 않습니다.<br /><br />구구절절 '나는 착한 사람입니다'라며 변명을 늘어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'나는 절대로 짐승도 하지 않는 파렴치한 짓을 일삼는 저주받은 인간이 아니다'<br /><br />그런가 하면, '술이 깨고 나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'<br /><br />'반듯하게 살아왔고 아무리 술에 취해도 여자에겐 매너 좋은 사람', 이런 내용까지 담겼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조두순의 지인들은 조두순이 술을 좋아하지만 기억이 끊긴 적은 없었고, 평소에도 폭력성이 있었다며 조두순의 주장과는 상반된 진술을 하고 있어 그의 말에 신빙성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뿐만 아니라 조두순은 당시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계속 부인하다가 경찰이 현장 지문과 혈흔 등 결정적인 증거를 들이밀자, "형사님, 탄원서 한 장이면 다 바뀐다"면서 "안에서 운동 열심히 하고 나오겠으니 그때 봅시다" 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사실상 경찰은 협박한 것이죠.<br /><br />이 말을 들었던 형사도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어 오싹했다는데, 피해자와 가족들은 3년 앞으로 다가온 조두순의 출소가 얼마나 두려울까요?<br /><br />피해 소녀 아버지는 딸이 당시 심하게 폭행을 당해 얼굴을 못 알아볼 정도로 부었었다며, 조두순이 출소할 때 우리 가족들이 겪어야 하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이라고 토로했습니다.<br /><br />조두순의 얼굴은 신문 방송을 통해 공개되지 못합니다.<br /><br />3년 앞으로 다가온 출소, 경찰이 조두순에게 1:1로 붙어서 관리하는 등 재범 방지 대책을 찾고 있긴 하지만, 여전히 조두순의 얼굴조차 모르는 피해자 가족들은 오늘도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21520301434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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